[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고려아연(010130), 영풍·MBK, 동사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취하 소식 속 급등
영풍·MBK파트너스는 언론을 통해 동사의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풍·MBK는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인 오는 31일까지 기다려 이 사건 자기주식 처분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도있겠지만, 재판부가 보는 가운데 확약했고 심문조서에까지 그 취지가 명시된 점을 고려해 향후에도 최 회장 측의 자기주식 처분행위가 없을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MBK는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의 기준일에 인접해 동사가 자기주식을 제3자에 출연, 대여, 양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결권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어, 동사가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10월28일 취득한 자기주식 204만 30주(9.85%)의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영풍도 소폭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오른쪽). 사진=각사. 그래픽=인포스탁데일리
◇ 한화솔루션(009830), 한화큐셀, 조지아주 태양광 공장 대출 승인 소식 등에 소폭 상승
지난 24일 동사 큐셀부문 한화큐셀은 언론을 통해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지난 19일(현지시간) 14억5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대출 자금을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 중인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생산 기지 ‘솔라 허브’ 신설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해외에서도 높이 인정받는 성장성과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일 KT&G는 언론을 통해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4일 한화큐셀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SG·인도 라자스탄 주와 '도로 건설 프로젝트' 관련 MOU 체결 소식 등에 소폭 상승
동사는 SG, 인도 라자스탄주와 함께 라자스탄주 현지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3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라자스탄주가 계획하고 있는 9개 고속도로는 총연장 1만6,000킬로미터(km)에 달하며 우리나라가 지난 1970년 경부고속도로(416km)를 개발한 이후로 지금까지 국내 건설된 51개 고속도로 총 길이 5,200km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사는 아스콘 플랜트 건설을 위한 인도 정부와의 협상을 포함, 도로 건설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고 인도 내 아스콘의 주요 원자재를 조달하며, SG는 아스콘 생산과 공급 및 신기술 제공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사는 지난 23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주주환원율 50% 수준, 2025년부터 중간배당 도입 등)을 공시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 셀레믹스(331920),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입찰 수주 소식에 강세
동사는 일부 언론을 통해 암 등 주요 질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MOH, Saudi Arabian Ministry of Health) 프로젝트에 패널을 공급하는 입찰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입찰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약 30만 달러 규모 전장엑솜시퀀싱(WES, Whole Exome Sequencing) 패널, 암 유전자 분석 패널, 그리고 커스텀(Custom) 패널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김효기 동사 공동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이자, 주변 국가로 확장이 용이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이번 계약은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인접 국가들과 추가 협력을 모색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코(059090),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주식 추가 취득 결정 속 소폭 상승
지난 24일 장 마감 후 에너지&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목적으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주) 주식 200,000주를 210.06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69.46%, 취득예정일:2025-07-01) 공시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동사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며, 2025년7월1일까지 HPS 지분 20%를 추가 취득해 총 69.4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전해졌다. 이어 본 거래 계약과는 별개로 HPS는 HD현대와의 사업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추가 인수 계약을 통해 미코는 HPS에 대한 지배력 강화는 물론 연결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HPS와 함께 국내외 에너지, 환경사업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