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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해경·산림청에 수리온 2대 추가 계약

입력: 2024- 12- 26- 오후 07:07
© Reuters.  KAI, 해경·산림청에 수리온 2대 추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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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헬기. 사진=KAI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는 지난 23일 조달청과 수리온 기반의 해경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 헬기는 수리온 기종으로, 최첨단 탐색레이더(AESA)가 장착돼 해상표적탐지 임무가 가능하며,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제빙∙방빙장치,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되어 수색구조용으로 운용된다.

산림헬기는 대형 산불진화 임무 성능향상을 위해 신규 개발 중인 FT3000(담수능력 2.5톤 이상) 물탱크가 적용되며, 야간투시장치 기능 강화, 신규 Enhanced Vision System(EVS) 장착 등을 통해 전천후 공중지휘성능, 완벽한 산림 4대(산불진화, 산악구조, 화물공수, 방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헬기는 3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12월 각 기관에 납품될 예정이다. 현재 해양경찰청은 총 9대, 산림청은 총 4대의 수리온을 도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군용 및 관용의 파생형헬기 개발 사업으로 수리온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옵션 장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KAI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리온 및 LAH 등 회전익 분야의 국/내외 모든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기동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지난 10여 년간 260여 대의 군·관용헬기로 운용돼 비행성능과 임무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수리온은 의무후송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의 군 파생형헬기 개발을 완료했고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는 개발중으로 공격, 기뢰 탐색등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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