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신증권을 국내 10번째 종투사로 지정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9일 정례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금융위는 대신증권이 종투사 지정을 위한 법령상 필수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이상과 충분한 인력·물적 설비, 이해상충 방지체계를 모두 구비했다고 판단했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확대되며, 기업 대상 신용공여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대신증권의 합류로 국내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9개에서 총 10개사로 늘었다.
금융위는 "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