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예수금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최대 5%의 이자 혜택 제공과 미국주식 거래 활성화, 종합계좌의 사용자 편리성을 꼽았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의 종합계좌는 예수금 30만원까지 연 2.5%의 기본 이용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앱에서 '이자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추가로 2.5%의 이용료를 제공한다.
특히 종합계좌는 새로운 투자 상품 가입 시 절차를 단순화시켜 사용자에게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출시한 연금저축 상품의 경우 종합계좌 보유자는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동의 시간을 포함해 몇 초 만에 가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3주 만에 5만개의 연금저축 계좌를 확보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앞으로도 예수금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사용자 자산 증대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예수금 증가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호조로 많은 사용자들이 투자 수익을 올리며 자산을 재투자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이 같은 경험이 사용자 만족도와 예수금 규모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내년 예수금 목표 달성의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