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함영주 현 회장을 포함한 5인으로 압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회장, 이승열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등과 함께 외부 후보 2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숏 리스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측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에서 요구되는 최고경영자 후보의 면밀한 평가·검증과 CEO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외부 후보 추천 및 심층 평판조회 결과 등을 참고해 후보군에 대한 평가 주체와 평가 방식을 다양화했다”고 전했다.
이정원 회추위원장은 “금일 외부 후보군 간담회는 하나금융그룹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외부 후보들을 배려하여 하나금융을 설명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자리로서, 외부 후보가 최종 면접에 참석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는 아니다”며 “외부 최종 후보군 2명은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서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최종 발표 시까지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차회 회추위는 내년 1월 개최 예정이다.
기업가정신, 비전 및 경영전략, 전문성 등의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 및 심층 면접을 진행해 각 회추위원들의 평가를 근거로 투표를 통해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