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에스티팜에 대해 2개에 불과했던 상업화 품목 수가 연말 기준 4개로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업화 품목의 증가와 관련해 "에스티팜이 원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Rytelo(Imetelstat, 골수 이형성증 치료제)가 6월 FDA 승인을 받았으며 Tryngolza(Olezarsen, 킬로마이크론혈증 치료제)도 지난 20일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Rytelo는 현재 MF, AML 등 추가 적응증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Tryngolza도 중증 중성지방혈증(Hypertriglyceridemia)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적응증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허가를 앞둔 임상 파이프라인과 관련해선 "CDMO 파이프라인 중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4개와 저분자 화합물 1개 품목이 후기 개발 단계로, 내년에도 2개 이상의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며 "Donidarlosen으로 추정되는 혈관 부종 치료제의 PDUFDA date는 내년 8월 21일로 예정돼 있고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MDS) 저분자 신약도 현재 허가를 진행 중으로 내년 허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동맥 경화증 파이프라인으로 추정되는 Pelacarsen의 임상 결과는 내년 공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제품의 실적과 관련해선 "에스티팜이 공급하는 Leqvio(Inclisiran)은 3분기 누적 매출 5억3100만 달러(+130%)를 기록했다"며 "올해 Leqvio 매출은 8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노바티스는 Leqvio의 최대 매출액이 4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Leqvio는 CVRR-LDLC 예방 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6~2027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