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브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하이브에 대해 내년 하반기 BTS의 신보 발매로 인해 매출의 즉각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30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완전체, 저연차 수익화, 위버스 유료화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BTS와 관련해서는 "내년 하반기 완전체 신보 발매로 매출 전반의 즉각적 성장 예상된다"며 "월드투어 개시는 2026년으로 역대급 공연 규모 및 ATP(평균티켓가격)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연차 수익화와 관련해선 "1~2년차 아티스트들의 팬덤 확보(=수요 확대)로 신보당 적자폭이 감소하며 전사 수익성 강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2년차 보이넥스트도어의 경우 최근 발매한 신보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고 첫 월드투어도 흥행 중"이라고 전했다.
위버스 유료화와 관련해서는 "DM, 멤버십 월 구독 서비스 및 광고 도입이 완료돼 3월부터 아티스트가 순차 입점(3월 앤팀, 7월 아일릿, 8월 캣츠아이, 9월 TXT)한 DM의 경우 이미 20만명을 상회하는 순구독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DM 가입자들은 코어 팬덤에 해당하는 만큼, 멤버십 역시 중복 가입할 유인 풍부해 향후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팬덤이 큰 아티스트들이 추가 입점할 시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608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와 4%의 증가를 보여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