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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개장체크] 美 증시, Fed '매파적 금리 인하' 여파 지속.. 마이크론 -16.18%

입력: 2024- 12- 20- 오후 05:16
[1220개장체크] 美 증시, Fed \'매파적 금리 인하\' 여파 지속.. 마이크론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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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이날 코스피지수는 1.95% 하락한 2,435.93에 장을 마감했다.

Fed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 속 원/달러 환율 급등했고, 美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 실적 가이던스 실망감 등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코스피지수는 2% 가까이 급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41억, 5,097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8,030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7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1계약, 1,205계약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 (KS:005930)(-3.28%), SK하이닉스 (KS:000660)(-4.63%) 등 반도체 대표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2.49%), 카카오 (KS:035720)(-5.07%), LG전자(-3.7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24%) 등 2차전지, 인터넷, IT 대표주, 제약/바이오 등 금리 변동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화가 큰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HD현대중공업(+5.15%), HD한국조선해양(+2.39%), HD현대미포(+2.44%) 등 일부 조선주, 삼양식품(+6.08%), 농심(+3.71%), 오리온(+3.03%) 등 일부 음식료업종은 달러-원 급등 수혜 전망 속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8원 급등한 1,451.9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이 1,450원선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5년만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7bp 상승한 2.60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6bp 상승한 2.81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3틱 내린 106.8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0,71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은행, 투신은 13,608계약, 6,065계약, 1,25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6틱 내린 117.9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4,95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은행, 투신은 10,547계약, 2,086계약, 1,514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카카오(-5.07%), SK하이닉스(-4.63%), 셀트리온 (KS:068270)(-3.41%), 삼성전자(-3.28%), 삼성물산(-2.69%), LG에너지솔루션(-2.49%), 신한지주(-2.30%), 삼성바이오로직스(-2.24%), 현대차 (KS:005380)(-2.08%), POSCO홀딩스(-2.05%), 삼성생명(-1.50%), NAVER(-1.41%), 기아(-1.18%), 현대모비스(-0.79%), LG화학 (KS:051910)(-0.77%), KB금융 (KS:105560)(-0.34%) 등이 하락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5.15%), 메리츠금융지주(+0.50%) 등은 상승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보합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속 국채금리 급등 등에 급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1.89% 하락한 684.36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 1,138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1,420억 순매수했다.

알테오젠 (KQ:196170)(-3.54%), 리가켐바이오(-7.13%), 삼천당제약(-5.00%), 셀트리온제약(-3.32%) 등 제약/바이오, HPSP(-3.26%), 리노공업(-2.21%), 이오테크닉스(-3.31%), 서진시스템(-3.83%) 등 반도체, 에코프로비엠 (KQ:247540)(-1.17%), 에코프로(-1.92%), 피엔티(-3.46%) 등 2차전지 등 기술/성장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에스지헬스케어(-13.84%)는 스팩합병 상장 첫날 급락했다. 반면, 이날 신규 상장한 온코닉테라퓨틱스(+33.08%)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7.13%), 코오롱티슈진(-5.35%), 루닛(-5.05%), 삼천당제약(-5.00%), 알테오젠(-3.54%), 셀트리온제약(-3.32%), HPSP(-3.26%), 레인보우로보틱스(-3.04%), 펩트론(-2.59%), 리노공업(-2.21%), 에코프로(-1.92%), HLB (KQ:028300)(-1.68%), 엔켐(-1.66%), 신성델타테크(-1.51%), 에코프로비엠(-1.17%), 휴젤(-0.9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실리콘투 (KQ:257720)(+7.63%), 파마리서치(+2.38%), JYP Ent.(+1.69%), 클래시스(+1.46%)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인하'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지수는 보합권 내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4% 상승한 42,342.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하락한 19,372.77에, S&P500 지수는 0.09% 하락한 5,867.08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56% 하락한 4,893.47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4.50%p로 0.25bp 인하했으며,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 인회 횟수 전망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하베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의 폴 믹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 조정이 조금 더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기업인 엔비디아가 하락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자금을 어느 정도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또한, 뮤추얼 애셋 매니지먼트의 조지 시폴리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금리가 1년 후 어느 수준일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시장이 다소 어려운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1.4%로 반영했으며, 25bp 인하할 확률은 8.6%를 반영했다. 또한, 내년 5월 단 한 차례만 금리 인하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은 3.1%(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2.8%) 대비 0.3%p 상향 조정된 수치로 시장예상치인 2.9%도 웃돌았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12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만2천건 감소했으며, 시장예상치 23만건도 밑돌았다. 이에 미국의 성장과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제조업 지표는 악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12월 이 지역의 제조업 활동 지수는 마이너스(-) 16.4로 전월대비 10.9p 급락했다. 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해 4월(-26.3) 이후 1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3.0)도 크게 하회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매파 연준 충격 지속 속 글로벌 원유 수요 우려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7달러(-0.95%) 하락한 69.9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 여파 지속 등에 장,단기물간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美 경제지표 호조 영향 등에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6.18%)가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급락했으며, 브로드컴(-2.37%), AMD(-2.08%)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속 마이크로스트래티지(-6.63%), 코인베이스(-2.12%), 마라 홀딩스(-5.74%) 등 가상화폐 관련주도 하락했으며, 퀀텀 컴퓨팅(-41.04%), 리케티 컴퓨팅(-30.12%), 아르킷 퀀텀(-27.22%) 등 최근 급등세를 연출했던 양자암호 관련주가 폭락했다.

반면, 엔비디아 (NASDAQ:NVDA)(+1.37%), 마벨테크놀로지(+3.64%) 등 일부 AI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팔란티어(+3.78%)는 미군과 6억1,9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며, 다든 레스토랑(+14.74%)이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 속 급등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0.08%), 애플 (NASDAQ:AAPL)(+0.70%), 알파벳A(+0.06%), 아마존 (NASDAQ:AMZN)(+1.26%), 테슬라 (NASDAQ:TSLA)(-0.90%), 메타(-0.27%)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12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OMC 쇼크 속 투자심리 위축 등에 0.69% 하락한 38,813.58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BOJ 금리 동결 발표 속 엔화 약세가 나타난 점은 증시의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9월과 10월 2회 연속 동결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 금리 3회 연속 동결로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미ㆍ일간 금리 격차가 부각되며 엔/달러 환율이 155엔 대를 상향 돌파했다.

한편, 장 마감 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사진=Bank of Japan(BOJ)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4.34%), 도쿄가스(-2.71%), 도쿄일렉트론(-1.41%), 기린홀딩스(-0.84%) 등이 하락했다.

12월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연준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등에 0.36% 소폭 하락한 3,370.0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연준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등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난밤 연준이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다.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는 내년 총 50bp 추가 인하를 시사하며 지난 9월 100bp 인하 전망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까지 포함해 정책 금리를 최고점에서 1%포인트 낮췄다”며,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1위안(0.04%) 올린 7.1911위안에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806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3.74%), 상해자동차(-3.42%), 광주자동차(-2.18%), 보산철강(-1.85%), 중국중차(-1.21%), 농업은행(-1.18%) 등이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56% 하락한 19,752.51에, 대만가권 지수는 1.02% 하락한 22,932.25에 장을 마감했다.

■ 전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공시

* 동국S&C(100130) - 관계회사 간 지배 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목적으로 디케이동신 주식회사(대한민국) 지분 전량(2,713,500주)을 241.5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처분예정일:2024-12-30)

* 한화시스템(272210) - 방위사업청과 1,866.88억원(최근 매출액대비 7.61%) 규모 공급계약(울산급 Batch-Ⅳ(1,2번함) 전투체계 외 8항목) 체결(계약기간:2024-12-19~2030-12-27)

* 한국특강(007280) - 6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기간:2024-12-19~2025-06-18, 삼성증권(Samsung Securities Co.,Ltd.))

* 유엔젤(072130) - 보통주 170,000주(9.86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기간:2024-12-20~)

* 피노(033790) - 주식회사 엘앤에프와 42.24억원(최근 매출액대비 60.63%) 규모 공급계약(NCM 전구체) 체결(계약기간:2024-12-19~2025-02-28)

* 한국철강(104700) - 380.85억원 규모(자산총액대비 3.9%) 유형자산(기계장치) 취득 결정(취득예정일:2028-02-29)

* 현대엘리베이(017800) - 1,040.00억원 규모(자산총액대비 2.94%) 유형자산(토지 및 건물) 처분 결정(처분예정일:2025-10-23)

* 알멕(354320) - 공시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결정시한:2025-01-15)

* KS인더스트리(101000) -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결정시한:2025-01-15)

* SK디앤디(210980) - 흥국생명보험 주식회사(엘비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58호의 신탁업자)와 2,200.0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45.86%) 규모 공급계약(부동산매매 및 지위양수도 계약) 체결(계약기간:2024-12-19~2024-12-27)

* 스카이라이프(053210) - 보통주 2,114주(0.10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기간:2024-12-20~2024-12-31)

* 메디콕스(054180) - 공시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카이노스메드(284620) -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하이드로리튬(101670) -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대호에이엘(069460) - 김OO 외 3명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 인용 판결

* 웰바이오텍(010600) - 구00(전 대표이사)외 1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에 대하여 불송치(혐의없음) 결정

* 만호제강(001080) - 주식회사 트레스가 제기한 주주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기각 판결

* 인포바인(115310) - 이○○ 외 1명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 제기

* DL이앤씨(375500) - 2,367억원(최근 매출액대비 2.96%) 규모 "S-OIL GTG Project" LOI 수령

* 퀀텀온(227100) - 주식회사엠디캠퍼스가 파산신청

* 한세실업(105630) - 2024년 사업년도 배당계획(1주당 500원 현금배당)

* 다보링크(340360) - 9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 한국유니온제약(080720) - 양○○이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소송 기각 판결

*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457390) -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승인)로 주권매매거래정지해제(해제일시:2024-12-20)

* 엠에프엠코리아(323230) - 안**(전 대표이사) 등 횡령ㆍ배임 혐의발생.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추가 안내

* 롯데케미칼(011170) - 사채권자집회 결의

* 롯데지주(004990) - 풍문 또는 보도(롯데, 헬스케어 합작법인 매각…24일 임시주총서 청산 의결)에 대한 해명으로 100% 자회사인 롯데헬스케어(주)는 법인 청산과 관련하여 2024년 12월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힘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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