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에는 가전과 모바일 등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19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각각 회의를 진행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국내외 임원들이 모여 사업 부문과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는 자리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삼성전자 (KS:005930) 투톱인 한종희 DX부문장과 전영현 DS부문장이 각각 사업 부문별 회의를 주재한다. 참석자 규모는 DX부문 200여명, DS부문 100여명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DX부문 논의 테이블에는 새해 첫 행사인 갤럭시 S25 시리즈 언팩(제품 공개 행사)과 함께 선보일 새 XR(확장현실) 기기 등 주요 모바일·가전 제품 공개·출시 계획과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이 오를 전망이다.
DS부문은 내년 반도체 시장 영향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