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 효성(004800), 특수가스사업부 계열사 양수도 상호 윈윈 분석 등에 급등
BNK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를 9,200억원에 양수할 예정인 가운데, 계열사간 사업부 거래가 양사에 긍정적이라며, 높은 성장잠재력과 이익률이 예상되는 사업부를 그룹내 존속하는 것이 지주 가치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효성화학의 NF3 생산시설이 더해지면 생산량 기준 글로벌 2위가 되며, 스판덱스를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에 높은 성장잠재력과 이익률이 예상되는 특수가스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 효성화학은 매각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판매가 부진한 미국내 금융자동화기기는 4분기 이후 대형은행 중심으로 확대되고, 금년 실적 호조를 이끈 유럽에서 수주가 지속되어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력 인프라 보강에 따른 전력장비 발주 증가로 효성중공업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62,000원 -> 68,000원[상향]
사진=효성화학
◇ 삼일제약(000520), 국내 판권 보유 골관절염 신약 임상 3상 효과 입증 소식에 급등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는 언론을 통해 무릎 골관절염 치료신약 후보물질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의 임상3상 장기 연장시험인 'OA-07' 결과를 'ACR Convergence 2024(미국 류마티스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오스플라이스는 "로어시비빈트의 반복주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6개월과 12개월에서 위약군 대비 통증과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으며, 반복주사 이후 위약군 대비 Medial JSW(내측 관절 간격) 또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로어시비빈트를 투여 받지 않았던 환자군에서 로어시비빈트 1회 투여 시 관절 구조가 개선되며치료적 이점을 확인했다"며, "따라서 로어시비빈트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근본적 치료제(DMOAD)로의 가능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2021년 바이오스플라이스로부터 '로어시비빈트'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 솔루엠(248070),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전망에 하락
BNK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4Q24 실적은 매출액 3,254억원(-31%QoQ, 2%YoY), 영업이익 95억원(-65%QoQ, -36%YoY)으로 FnGuide 컨센서스(매출액 3,513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대비 각각 -7%, -4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ESL 매출액이 1,133억원(-18%QoQ)으로 기대보다 훨씬 적을 전망이며, 성과급 및 연말 비용 반영 요소들이 당초 예상보다 더 많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최근 신규수주 회복으로, 향후 분기 실적은 4Q24를 저점으로 내년 3Q25까지 매분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29,000원[유지]
사진=솔루엠 홈페이지 갈무리
◇ 나이벡(138610),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공공연구과제 주관기관 선정 소식에 급등
동사는 언론을 통해 보건복지부 산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안전성이 확보된 신규 펩타이드를 활용한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기존 비만치료제의 근육손실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은 지속형 약물전달 제형기술을 적용해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단백질과 항체와 같은 바이오 의약품의 지속적인 체내 방출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기술로도 확장 가능하다"며, "자체 약물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비만치료제의 피하주사제형에 이어 경구제형으로확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는 펩타이드 및 의약품 생산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기술이전 수입뿐 아니라 완제품 생산에 의한 매출도 가능하다"며, "이번 비만치료제 연구개발을 계기로 펩타이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비에이치아이(083650), 506.66억원 규모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
Alghanim International General Trading & Contracting Co. WLL과 506.66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3.8%) 규모 공급계약(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체결(계약기간:2024-12-16~2026-04-30) 공시했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수많은 계열사를 보유한 알가님 인터내셔널은 전력, 석유·가스, 인프라, 상업 및 주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쿠웨이트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 발전 시장은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발전 대기업들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는 지역”이라며 “최근 동사가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기술력, 품질, 납기 관리 등에서 전방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함안에 위치한 비에이치아이 사업장 전경(사진= 비에이치아이)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