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통신기업 중 유일한 성과로, 전 세계 통신 기업 중에서도 단 7곳만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이 지수는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책임투자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 처음 DJSI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린 이래, 2020년을 제외한 총 16년간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00여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10%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편입되며, 국내기업 중에서는 20여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최고점을 받아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DJSI 월드지수 편입에는 SK텔레콤의 다양한 ESG 경영 노력이 반영됐다.
주요 성과로는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 시행, 환경경영 정책 고도화, 공급망 ESG 프로그램 확대 적용, 구성원 육성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계, 이해관계자 소통 정책수립, 고객정보 관리 강화 및 공시 고도화 등이 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하는 평가 방법이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12월 23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