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탑스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선임기자] 인탑스(049070)가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자동차 인테리어 엑스포 (Automotive Interiors Expo)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탑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Sheet Direct Forming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세계 최대 사이즈(1,500mm x 400mm) 스마트 그릴을 선보일 예정이다. Sheet Direct Forming은 플라스틱에 시트를 배면 인쇄 및 포밍해 한 번에 제품화 하는 방식이다.
문자, 이미지 등 각종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스마트 그릴은 전기자동차의 전면 그릴 부분에 적용될 수 있다. 제품의 사양 및 상대물 조립구조에 따라 FIM(Film Insert Molding) 공법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인탑스는 11월 중 구미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 포밍기를 들여와 국내외 다양한 수요에 따른 외장용 스마트 그릴을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일한 기술로 자동차 실내 칵핏에 적용되는 운전석 필라(Pillar)에서 조수석 필라(Pillar)까지 디스플레이를 채울 수 있는 크기의 대형 FIM 제조․생산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내외장재 공급사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인테리어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색깔, 첨단 기술들이 적용된 미래 자동차 부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인탑스는 이번 엑스포에 스마트 그릴 뿐만 아니라 리모트 컨트롤 스위치, 커버렌즈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전기차, 자율주행차가 나오면서 자동차 만드는 방법이 달라졌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미래자동차 시장에 인탑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선임기자 nice12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