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영 행그리조핫치킨 대표가 인포스탁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행그리조핫치킨(Hangry Joe's Hot Chicken)은 2021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돼 현재는 현지에 100개 가까운 매장이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다. 최근 일본 도쿄에 매장을 오픈하고 농심태경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차기영 행그리조핫치킨 대표는 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 현지에서 300개까지 매장을 오픈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햄버거의 매운맛 단계를 설정해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매운맛에 대한 호불호를 극복했다. 또한 요즘 유행하는 매운맛 챌린지 덕분에 아주 매운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입장이다.
차기영 대표는 "직원 구하는 게 제일 어렵고 힘들어 현재 비즈니스 모델은 모든 직영점들을 다 프랜차이즈에 넘기고 회사만 운영하며 프랜차이즈를 돕는 방식으로 바꿨다"며 "현재 가게가 100개 가까이 되지만 종업원은 12명 정도로도 충분히 업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그리조핫치킨은 미국을 넘어 일본에도 매장을 내며 아시아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차 대표는 행그리조핫치킨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사람을 꼽았다. 그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줘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맹점주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노력을 해줘 성공할 수 있었다"며 프랜차이즈 사업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맹주가 성공을 해야 창업자도 같이 성공을 할 수 있어 가맹주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줘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차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본인 소개와 회사 소개
A. 미국에서 행그리조핫치킨을 창업한 차기영 대표다. 행그리조핫치킨은 3년 반 전에 미국에서 창업을 해서 현재 95개 정도까지 오픈을 했으며 이번 연도 말까지 110개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목표는 300개까지 오픈할 수 있도록 지금 추진 중에 있다.
Q. 미국에서 프랜차이즈를 하게 된 배경과 초기 장착 과정은
A. 20여년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속해왔다. 몇 가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속 창업을 했다가 이번에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되어 행그리조핫치킨을 창업하게 됐다. 지금 성황리에 잘 되고 있다. 요즘 미국이나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젊은 사람들이 매운 맛을 많이 좋아하게 되어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Q. 많은 음식 중에서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A.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아주 심플하고 프랜차이즈로 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이 됐다. 또한 미국에서는 현재 비프 햄버거 브랜드들은 다양한데 치킨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몇 군데가 안되어 파트너와 함께 행그리조핫치킨 프랜차이즈를 하게 됐다.
Q. 해당 브랜드의 장점과 차별성은
A. 다른 치킨 버거들보다 2배 정도는 더 큰 패티를 사용한다. 또한 3일간의 숙성을 통해 닭가슴살인데도 아주 부드러운 맛을 낸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요즘 한국의 맛을 많이 선호한다. 그래서 한국의 맛인 고추장 소스를 섞은 맛도 있고 매운 맛을 5가지 종류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주 매운 맛은 젊은 사람들이 미국이나 다른나라에서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 챌린지를 하면서 많은 선전과 맛을 인증을 받은 것 같다.
Q. 대표 메뉴가 매운 햄버거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들은 매운 맛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데 극복 방법은
A. 호불호가 많이 있어 안 매운맛, 매운맛 등 5가지 종류로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취했다.
Q. 사업을 확장하다 보면 직원을 관리하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이에 대한 노하우는
A. 지금 미국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이렇게 직원 구하는 게 제일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직영점으로 여러 군데를 했었는데 직원 관리가 제일 힘들었다. 좋은 직원들 뽑아서 좋은 트레이닝 시켰는데 어느 선까지 가면 그만두고 또 다른 곳으로 가고 이런 점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현재 비즈니스 모델은 모든 직영점들을 다 프랜차이즈들한테 넘기고 회사만 운영하며 프랜차이즈를 돕는 그런 방식으로 바꿨다. 그래서 현재 가게가 100개 가까이 되지만 종업원은 12명 정도로도 충분히 업무를 할 수 있다.
Q. 프랜차이즈 사업이 향후 500개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고있는데 사업 확장 노하우는
A. 미국 포함 어디서나 이렇게 빠른 확장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많은 분석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타이밍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번에 큰 기업인 서브웨이가 큰 사모펀드에 매각이 되면서 거기에 참여했던 많은 지역 사업자들이 행그리조핫치킨에 몰려오게 됐다. 그분들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저지, 시카고 등 지역들을 다 맡아서 확장을 해줘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Q.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A. 너무 좋은 파트너 일본 현지인을 만나게 됐다. 그분들이 아주 훌륭한 마케팅과 전략을 잘 세웠고 일본 정서에 맞는 디자인과 메뉴 개발을 더해 상당한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본다. 또한 산토리에서 마케팅을 하던 분 중에 파트너로 들어와 산토리 제품들을 같이 접목시켰다. 산토리에 많은 도움을 받아 성황리에 잘 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항상 사람이 모든 걸 이룬다고 생각한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한다.
Q. 미국과 일본 현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A. 첫째는 가맹점주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상당한 노력을 해준다고 생각이 든다. 맛도 중요하고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적합한 시기에 적합한 치킨 버거를 출시하게 되어 사랑받는 다는 생각이 된다. 또 미국에서는 할랄 치킨을만 사용을 하는데 중동 지방 사람들과 인도 사람 등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고 현지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해줘 운 좋게 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K-푸드의 세계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지금 케이푸드가 어디를 가든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래서 메뉴 중에 코리안 너겟과 여러 가지 한국소스를 사용해서 치킨 윙 등을 출시했는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것으로 봤을 때 우리 한류에 대한 열광을 어디서나 느낄 수 있어 상당히 자랑스럽고 좋게 생각을 하고 있다.
Q. 젊은 요식업 예비 창업자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젊은 분들이 만약에 어떤 프랜차이즈 사업을 창업을 한다면 제가 꼭 권장하고 싶은 것은 제일 먼저 프랜차이즈를 가입한 가맹주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본다.
가맹주들이 성공을 하면 창업주들이 같이 성공을 할 수 있다. 가맹주들이 사람을 통해서 많은 이득을 얻게 되면 또 다른 사람들이 따라 오게 되고 좋은 순환이되기 때문에 항상 가맹주들에게 많은 포커스를 두고 가맹주들이 좋은 이득을 낼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고 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