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K-퓨처푸드 보고서 표지. 사진=이마트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이마트가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마트는 지속 가능 식문화를 위한 ‘K-퓨처푸드 52’(한국인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52)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 WWF(세계자연기금),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협력한 보고서에는 기후변화를 고려한 미래 식량 자원 발굴을 목적으로 건강·영양·안전 상품 부문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한국형 지속 가능 식재료 목록을 구성했으며, 한국인이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문화 제안을 담았다.
특히 보고서에서 선정된 52개의 식재료는 주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소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식물성 재료로 구성됐으며, 농업 생물다양성 증진, 한국인 식문화 수용성 등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는 지속 가능한 식재료의 선택 방법도 담겼다.
이마트는 관계자는 “K-퓨처푸드 보고서가 단순한 ESG 경영 목표를 넘어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 식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식량 자원 연구와 협력을 이어가며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는 WWF와 지난 2022년부터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 상품 공급망 구축에 나서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친환경 상품’, ‘책임 있는 원재료 소싱’, ‘건강·영양·안전·상품’, ‘포장·플라스틱’ 등 주요 네 가지 영역에 대한 지속 가능성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