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총괄대표를 보좌할 경영담당 대표로 이영희(29기)와 김도형(34기)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동훈 신임 경영총괄대표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한 후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부산지법과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지난 2014년 바른에 합류한 이후 2019년부터 경영대표로 활동하며 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와 기업 승계를 담당하는 '바른EP센터'를 주도해왔다.
이 대표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법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송무를 포함한 다양한 법률 서비스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ESG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법무법인으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바른 신입공채 1기로 입사한 그는 2022년 경영대표로 선임된 바 있으며, 이번에 재신임을 받았다.
이 대표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이용호게이트 사건의 특별검사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주로 인사·노무, 건설(재개발, 재건축 및 집합건물법), 가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법무법인 바른에 입사한 이후 민·형사 소송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금융, 자본시장, 보험 관련 송무 및 자문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신한은행 사태, KIKO 소송, 중국고섬 상장폐지 관련 손해배상 소송,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소송 등 주요 사건들을 맡아왔다.
또한 금융그룹장을 거쳐 2022년부터 법무법인 바른 운영위원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 왔다.
바른은 이번 차기 집행부 선출과 함께 운영위원도 새롭게 구성했다. 이동훈, 이영희, 김도형 변호사와 더불어 이응세(17기), 김병일(33기) 최문기(33기) 최재웅(38기) 변호사가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법무법인 바른의 경영 체계는 전체 파트너 변호사들의 투표로 7인의 운영위원을 선출하고, 이 중에서 3명의 경영대표를 선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