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4·10 총선에서 당선된 김현정 의원(평택시병)과 이병진 의원(평택시을)이 각각 사전 선거운동과 재산 내역 누락 신고 혐의로 지난 6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20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 전 평택시 소재 식당에서 지역 유권자들과 식사하며 선거캠프 활동 관련 임명장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평택경찰서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28일 이 의원도 재산 신고 누락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하면서 지난해 6월 경기남부수협에서 받은 5억4천만원 대출과 충남 아산시 소재 토지의 5억원 근저당 설정 내역을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