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19일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기로 조치했다. 사진은 같은 날 일본은행 도쿄 본사.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대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20일 로이터와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바 있다. 이어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일본은행 측이 생산량 격차 개선, 임금과 물가 간 선순환 고리의 지속적인 강화 등으로 인해 CPI 기저 추세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徐々に高まっていく)”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경제활동과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음’ 상태”라며 면밀한 모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