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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물가 반등에도 기술주 위주로 상승..엔비디아 8%↑

입력: 2024- 09- 12- 오후 04:17
[개장] 뉴욕증시, 물가 반등에도 기술주 위주로 상승..엔비디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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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8월 물가지표 실망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위주로 급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4만861.7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1.07% 뛴 5554.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7% 급등한 1만7395.5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 오르며 전문가 예상치와 전월 상승폭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어 연준이 중시하는 지표로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3.2% 였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5% 올랐습니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3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고, 2021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약해진 물가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심이 약화하긴 했지만, 엔비디아가 8% 이상 급등하며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될 첨단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IT매체 세마포(Semafor)의 보도가 나오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등했습니다.

AI칩 후발주자인 브로드컴은 6.79% 올랐고, AMD도 4.91% 급등했고요. 인텔과 퀄컴 (NASDAQ:QCOM) 등도 3% 넘게 올랐습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홀딩스는 10% 넘게 폭등했습니다.

M7 빅테크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며 애플은 하루 만에 1%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알파벳과 아마존 (NASDAQ:AMZN), 메타, 테슬라 (NASDAQ:TSLA) 등도 1% 가량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미 대선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했다는 평가에 퍼스트솔라가 15% 급등하고 인베스코 태양광 ETF가 6% 넘게 오르는 등 친환경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유럽증시는 변동성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35% 상승한 1만8330.27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4% 내린 7396.83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5% 떨어진 8193.94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12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7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추정치)은 전달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1.2%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 예상치를 20bp 하회하는 것입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코메르츠방크가 이탈리아 유니크레딧의 지분 9%를 매입 소식에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매입 지분 중 4.5%는 독일 정부가 갖고 있던 것으로 금액으로는 7억2000만 유로(약 1조원)입니다.

이밖에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은 3.8% 상승했고, 패션브랜드 자라를 보유한 스페인 인디텍스는 가을·겨울 컬렉션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4.5% 올랐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1일 아시아증시는 유가 급락과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2% 하락한 2721.80에 마감했습니다. 대형주가 줄줄이 하락하며 부진했습니다. 유가 하락에 석유 관련 기업인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석유화학이 각각 1% 와 3% 내렸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9% 하락한 3만5619.77에 마감했습니다. 오는 17~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추가 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일 금리차가 더욱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습니다.

도요타와 패스트리테일링, 레이져테크,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미쓰비시중공업 등 주요 종목이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내린 1만7108.71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16% 내린 2만1031.00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입니다.

미국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실망을 엔비디아 (NASDAQ:NVDA) 급등으로 만회하며 상승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2500p 마디 지수를 하회하기도 했다"며 "또한 삼성전자는 인도 생산공장의 파업 영향 등을 반영하며 주가가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파악했습니다.

금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상승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둔화를 반전시켜 줄 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인데요.

김석환 연구원은 "특히,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강화 및 외국인 순매수 리턴은 예상 외로 강한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그 반대의 경우도 함께 고려 할 필요는 있다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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