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분기 실적 알림: AI 주식 선별 도구가 여전히 엔비디아를 보유하는 이유더 알아보기

'6만전자' 한종희 부회장 1만주 매수 안간힘… 증권사 "하락 가능성 염두"

입력: 2024- 09- 07- 오후 06:42
'6만전자' 한종희 부회장 1만주 매수 안간힘… 증권사
NVDA
-
005930
-

'10만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 (KS:005930) 주가가 '6만전자'에 주저앉았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커지고 미국 경기 침체 신호까지 더해지자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늪에 빠진 삼성전자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으나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하락 우려를 제기한다.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100원(0.14%) 내린 6만89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1월10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 4월8일 8만60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후 연일 내리막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이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 3조원 가까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텔 (NASDAQ:INTC)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부진과 5세대 HBM(HBM3E) 공습설 등 호재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세도 삼성전자 주가 부진에 영향을 준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는 전날보다 4.09% 하락한 102.83달러(13만7637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 중 한때 100.95달러까지 하락하며 100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 이후 최근 2주간 20.5%나 빠졌다. 이에 따라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2조5320억 달러로 떨어지며, 2조5000억 달러선도 위협을 받게 됐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망한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경기와 업황이 둔화하는 최악의 경우 (삼성전자 주가가) 20% 수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주가가 단기간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지켜보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전반에 대해 "과격한 주가 하락이 무색하게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을 가리키는 데이터가 아직 부재하다"며 "하지만 이렇다 할 반등 트리거도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