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노동절 주말 이후 시장이 재개되면서, 기술주들은 광범위한 리스크회피 장세에서 상당한 압박에 직면했다. 하지만 웨드부시(Wedbush)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매도세에 흔들리지 않고 "기술주 강세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화요일 메모에서 "거시/고용 지표가 부진하고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번 기술주 매도세를 AI 혁명의 핵심 승자들에게는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투자 회사는 지난주 엔비디아(NASDAQ:NVDA)의 실적과 컨퍼런스 콜을 AI 강세장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미미했지만, AI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상당히 능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블랙웰 지연에 대한 우려가 이제 해결됨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AI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큰 장애물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경제가 연착륙을 경험하며 AI 지출이 기술 투자의 장기적이고 세대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술주가 연말과 2025년까지 상승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웨드부시는 엔비디아 GPU 칩에 1달러가 투자될 때마다 기술 부문 전반에 걸쳐 8~10달러의 승수가 발생한다고 추정하며, 내년 기술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웨드부시 팀은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엔비디아는 GPU가 AI 혁명을 주도하고 현재로서는 유일한 게임으로 IT 업계의 새로운 석유와 금이 되면서 기술 및 글로벌 환경을 변화시켰다."라고 말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화요일 9.5% 급락하여 미국 기업의 하루 시가총액 중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경제지표 부진과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로 인해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으면서 2,79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광범위한 PHLX 반도체 섹터 칩 지수 역시 7.75% 하락하며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