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시장이 곧 발표될 엔비디아(NASDAQ:NVDA) 실적 보고서를 간절히 기대하는 가운데,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기술 부문에서 더 광범위한 시장에 대한 "현실 파악"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객 리서치 노트에서 바클레이즈는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이 2022년 말부터 시장을 지배해 온 AI 및 기술 투자 내러티브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주목받기 시작한 AI에 대한 열기는 2023년 1분기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실적'에 힘입어 더욱 강화되었다.
바클레이즈는 이러한 결과가 "AI 테마가 강력한 매출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그 이후로 엔비디아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며 기술 부문과 더 넓은 시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즈는 엔비디아가 곧 발표할 보고서에서 "또 한 번의 실적 경신과 상승"이 "전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동시에 바클레이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장은 이미 연준의 비둘기파적 입장을 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에 이번 연설은 "정책 기대치를 미세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레이즈는 연말까지 4차례 금리인하가 OIS 스왑에 반영된 상황에서 연설이 현재 시장 전망을 크게 바꾸지는 않겠지만, 금리와 주식의 단기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연준 정책의 방향은 완화적"이지만 이러한 비둘기파적 정서는 이미 현재 시장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실적과 함께 잭슨홀 이벤트도 시장이 현재 궤도를 이어갈지 아니면 재평가의 시기에 직면할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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