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엔비디아 (NASDAQ:NVDA)가 8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식은 최근 몇 주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약 23% 하락해 8월 7일에는 98.91달러에 거래되었으나, 이후 30% 이상의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8월 19일 1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는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시장과 회사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InvestingPro는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을 0.64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12개월간 0.30이었던 EPS 대비 116.80% 상승한 수치이다. 이는 AI와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의 성과가 예상된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AI 및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그러나 현재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 Ratio)은 이미 미래 성장 가능성이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이번 실적 발표에서의 작은 실망도 주가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35달러로 제시하고 있는 반면, InvestingPro는 적정 가격을 106.19달러로 추정하며 하락 여력이 16.6%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추가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AI와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리더십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은 단기적인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신중하게 관리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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