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금융 안정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가상자산 원화 예탁금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용 부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에만 당기순이익 854억원을 달성, 지난해 연간 최대 순이익인 836억원을 이미 상회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2분기 동안 수신 잔액은 3개월 만에 2조원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주로 가상자산 거래량의 감소 및 관련 예치금 축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업비트와 같은 제휴 거래소의 예치금 감소는 케이뱅크의 원화 예치금 운용 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으로 인해 모든 거래소들은 사용자들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할 의무가 생겼다.
결과적으로 거래소들 사이에서 고객 유치를 위한 이자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업비트는 이용료율을 기존 대비 20배 상승시킨 바 있다.
케이뱅크로서는 상승된 예치금 이용료율 반영 시 약 800억원 규모의 추가 비용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다만,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조율 과정에서 회사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출 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린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으로 방향 전환을 모색 중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출시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과 같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통하여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계대출 성장 제한 상황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터넷은행들의 주요 성장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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