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최근 고전했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3조달러 회복을 눈앞에 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67% 오른 118.08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간 랠리를 이어가 시가총액이 2조9050억달러까지 불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까지만해도 130달러를 상회했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새로운 AI 칩 블랙웰 B200 생산이 지연될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5일 90.69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해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미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으로 일제히 랠리하자 덩달아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깜짝 성적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식을 다시 매집한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엔비디아가 상승했음에도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8%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랠리에도 경쟁업체 AMD의 주가가 0.27% 떨어졌고, 인텔이 2.69%, 대만의 TSMC가 1.38% 하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 업체가 대부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