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6.53% 오늘 116.14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8570억달러로 늘었다. 최근 주가 하락에 시총 2조4000억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엔비디아는 이로써 다시 3조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0.2% 상승)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전년 대비로는 2.2% 상승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인 2.3% 상승을 밑돌았고,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
전날에도 엔비디아는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A)가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며 반등할 주식 1순위로 선정하면서 4% 이상 급등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이틀 동안 10% , 올해 들어서는 135% 급등했다.
제2의 엔비디아(NASDAQ:NVDA)로 불리는 AMD (NASDAQ:AMD)도 이날 3.19% 급등한 141.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텔 (NASDAQ:INTC)이 5.73% 급등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대만의 TSMC는 2.81%, 브로드컴은 5.07% 각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모인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8% 급등한 4942.31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