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일요일(11일)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9월에 출시될 인공지능 기반의 아이폰16이 내년에 애플(NASDAQ:AAPL)의 중요한 성장 단계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웨드부시는 현재 아이폰16의 초기 출하량이 9천만 대를 넘어설 것이며, 이는 8천만~8천4백만 대라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대의 아이폰이 4년 이상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가 슈퍼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주기가 될 수 있다는 징후가 아시아 공급망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AI 기반 업그레이드 주기가 본격화되면 애플은 2025회계연도에 2억 4천만 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여전히 애플의 성장에 중요한 지역이며, 2025회계연도에 접어들면서 아이폰16이 이 주요 시장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6월 초 WWDC 행사 이후 아시아 공급망에서는 아이폰16이 억눌린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애플의 '황금 업그레이드 주기'가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웨드부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애플이 "소비자 AI 혁명의 게이트키퍼"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장이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관측했다.
개발자들은 향후 6~12개월 동안 수백 개의 AI 기반 앱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아이폰16을 시작으로 예상되는 소비자 AI 물결의 기반이 되는 기술 스택이 애플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잠재적 영향을 정량화해 이러한 AI 기반 성장이 애플에 연간 100억 달러의 고수익 서비스 매출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새롭고 다각적인 AI 수익원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애플 생태계에 도입되는 AI 기술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아이폰/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수익화 기회를 가져올 것이며, 주당 30~40달러의 추가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
웨드부시는 애플 주식에 대해 '시장수익률 초과 달성' 의견과 목표주가 285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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