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자사 브랜드 전기차 13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자사 홈페이지에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탑재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지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코나(SCX EV)모델에만 유일하게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G80·GV70에는 SK온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아이오닉6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는 SK온의 배터리를,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해왔다.
캐스퍼EV, 포터, 아이오닉 일부 시리즈 등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현재 EV 차량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문의가 많아 차종별 제조사 현황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고자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13일에는 국내 완성차 제조사 및 수입사와 함께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열 계획이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