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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때 담자"…폭락장에 상장사 임원들 '자사주 쇼핑' 

입력: 2024- 08- 12- 오후 04:45
"쌀 때 담자"…폭락장에 상장사 임원들 '자사주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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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표시된 코스피 지수.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기업 임원들이 늘고 있다.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검은 월요일'로 불렸던 지난 5일 한화생명보험 임원들이 줄줄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외에도 코스피·코스닥 소속 대표이사급 임원들이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에 따르면 신충호 한화생명 전무는 지난 5일 회사 주식 6429주를 주당 28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매입 금액은 1800만 원 규모다.

신 전무 외에도 같은 날 최재덕 한화생명 상무(5700주), 최영복 한화생명 전무(5100주), 김준일 한화생명 상무(3500주), 박정식 한화생명 상무(2200주)가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들은 주당 2730원~2795원에 한화생명 주식을 사들였다.

한화생명 (KS:088350) 임원 5명이 하루 동안 사들인 주식 규모는 총 6361만 원에 달한다. 이들은 최근 들어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한화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7.77%) 하락한 2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 한화생명 종가(3090원) 대비 11.65% 급락한 것이다.

장중에는 2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올해 2월 13일 기록했던 고가(3815원) 대비 29.23%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8.77%, 11.30% 폭락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와 서킷브레이커(일시 매매 중단)를 발동하기도 했다. 양 시장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자 사상 세 번째였다.

국내 증시가 흔들리자 증권사 임원들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김근영 한화투자증권 부문장은 주가가 15.34% 하락한 지난 5일 자사주 3500주를 주당 2980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은 1393만 원 규모다.

새내기주 임원도 폭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기며 매수했다. 김찬중 이노스페이스 전무는 1500주를 1만 8133원에, 국태승 이노스페이스 상무는 600주를 1만 7443원에 장내 장내매수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각 기업 부사장, 사장 등 대표이사급 임원들도 자사주를 샀다.

곽정현 KG케미칼 (KS:001390) 대표와 김호선 감성코퍼레이션 (KQ:036620) 대표는 각각 10만 주(주당 4415원), 21만 2000주(주당 3166원) 사들였다.

△김현겸 팬스타엔터프라이즈 (KQ:054300) 대표(2만 882주) △이제훈 파버나인 (KQ:177830) 대표(1만 833주)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KQ:226330) 대표(1만 주) △김예환 유니퀘스트 (KS:077500) 대표(1만 주) △고창훈 이엠앤아이 (KQ:083470) 대표(1만 주)도 1만 주 이상 주식을 손에 넣었다.

△전준영 케이씨 (KS:029460) 부회장(5000주) △이기현 이퓨쳐 (KQ:134060) 대표(4988주) △이혁재 인바이오 (KQ:352940) 부사장(3134주) 등도 잇달아 자사주 쇼핑에 나섰다.

자사주 매입에 나선 임원들은 대부분 평가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 5일 종가 대비 6.02%, 10.5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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