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자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43% 내린 191.76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와 관련해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월가에서 다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증시 오전장에서 기술주는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둔화할 것이란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상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다우는 0.60%, S&P500은 0.77%, 나스닥은 1.05% 각각 하락, 마감했다.
다른 전기차 중목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6.86% 내린 13.78달러를, 루시드는 5.83% 급락한 2.91달러를, 니콜라는 3.68% 하락한 7.3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