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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피가 역사상 최대 낙폭 기록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80.6포인트(p)(3.30%) 상승한 2522.1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4518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31억 원, 기관은 320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41.59p(6.02%) 상승한 732.87로 마감했다. 장 중 6.88% 상승하기도 했으나 상승률이 소폭 줄었다. 기관은 1251억 원, 외국인은 357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913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장 시작부터 오르기 시작한 코스피, 코스닥은 오전 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투심도 일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폭락장세는 일단락 됐다"며 "미국 시장은 전일 3%대 하락하였으나, 해당 지표 발표 후 4~5% 하락 폭을 줄이면서 반등세로 마감, 국내 증시 역시 우려 완화에 따른 반등 국면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험난한 고비는 넘기는 모습이나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막바지로 향해가는 기업들의 실적, 가파른 달러·엔 환율 진정, 중국 수출 및 물가 데이터 호조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피에선 기아(000270) 6.65%, POSCO홀딩스(005490) 5.09%, 현대차(KS:005380) 4.91%, SK하이닉스(KS:000660) 4.87%, LG에너지솔루션(373220) 4.66%, 코스닥에선 리가켐바이오(41080) 13.62%, 에코프로(086520) 12.82%, 에코프로비엠(KQ:247540) 9.76%, 엔켐(348370) 7.35%, 클래시스(214150) 7.15%, 휴젤(45020) 7.11%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