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기금이 코스피 반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12포인트(3.42%) 오른 2524.58을 나타낸다.
외국인은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5000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이날 10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연기금은 전날 23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데 이어 이날도 17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지난 2일과 5일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KS:005930)(307억원)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포스코퓨처엠 (KS:003670)(210억원) 셀트리온 (KS:068270)(148억원) SK텔레콤 (KS:017670)(121억원) 등으로 사들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2.10%, 6.90%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22%)과 SK텔레콤(0.77%)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