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인도증시 5일 마감시황 [자료=MINT]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5일(현지시간) 인도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양대 벤치마크 모두 하락했다. 대표 거래소인 뭄바이증권거래소(BSE) 선섹스지수는 2.74%(2222.55p) 내린 78,759.40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니프티50지수는 2.68%(662.10p) 내린 24,055.60포인트를 기록했다.
니프티은행지수와 미드캡지수도 각각 1294p와 2110p 하락해 50,056포인트와 55,804포인트에 머물렀다.
이날 인도증시 하락은 지난 6월 4일 이후 2개월 만으로,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글로벌 주요국의 증시에서 급락사태가 이어지면서 이에 영향을 받으며 인도증시의 변동성지수도 2개월 내 최고치인 42.23%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매출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벌어들이는 IT기술 섹터가 이번 급락 사태에서 가장 큰 악재를 만났다. 지난 1년 내 최대치인 3.26%의 급락세을 보였고, 에너지섹터에서도 석유가스공사가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는 등 미국 경제와 밀접한 섹터들이 급락하며 장 하락에 가세했다.
로이터는 증권가를 인용해 “전세계가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인도증시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국내 경제 펀더멘털과 지속적인 수익 모멘텀 그리고 풍부한 유동성 등의 요인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통화 루피(INR)화는 미국 달러(USD) 대비 84.019루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