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1일) 아마존(NASDAQ:AMZN)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실적과 광범위한 이커머스 운영의 수익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 주가는 수요일에 2.9% 상승 마감했다.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지난 몇 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최고치를 경신하고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아마존 주가는 7월 들어 약 6%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5% 상승했다.
아마존의 주당순이익은 1.03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1,487억 6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영역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인공지능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AWS에 집중한다. 아마존의 핵심 수익 동력인 AWS의 매출이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AWS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성장하여 2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AWS 매출은 17.2% 성장했다.
아마존은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 중 마지막으로 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최근 실적 분기의 애저(Azure) 클라우드 매출이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31%보다 약간 낮은 30%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초기 하락세를 보였지만, 경영진은 강력한 AI 관련 클라우드 수요에 대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알파벳(NASDAQ:GOOGL)도 6월 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AI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비용도 주시할 것이다. 거대 기술 기업의 자본 지출이 증가하면서 AI 투자에 대한 장기적인 수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소매 사업 수익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3년 전 취임한 앤디 재시(Andy Jassy) CEO는 아마존의 광범위한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아마존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1분기에 아마존은 전년 대비 220% 증가한 153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AWS가 이러한 수익에 주로 기여했지만 북미 사업부도 전년 대비 450% 증가한 50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13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AWS의 85억 달러 영업이익과 북미 소매 부문 의 54억 달러 영업이익이 포함된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해외 사업 부문에서 5,600만 달러의 소폭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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