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ATA](24)'2026년까지 조선업 경기 전망 밝아'...투자자 관심도↑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상승 배경

지난 한달(24.07.1~07.31) 기준 주식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테마로 '조선'관련주가 4위에 올랐다.

조선업은 해운업, 수산업, 군수산업, 관광산업 등에 사용되는 각종 선박 건조 및 에너지와 자원의 개발, 가공, 저장 등에 사용되는 장비와 설비 등을 개발∙생산하는 산업이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생산력, 경영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9일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 5사의 2Q24(대다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이는 외국인 노동자 투입 등으로 생산 안정화, 외주단가 하락, 고가물량 MIX 개선 등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후판투입 단가 인하가 기다리고 있고, 2026년까지도 MIX 개선은 계속되고, 현장의 숙련도/생산성은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안내는 당사 기존 뷰와 일치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조선사들의 2024~2026년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밸류에이션 지점인 백로그너머 2026년 영업이익률을 기존 9.3~11.0%에서 9.9~13.1%로 상향, 조선사들의 적정주가도 모두 상향 조정했다.

◇관련 기업

미국 필리 조선소 전경. 사진=한화

인포스탁 테마 분류에 따르면 '조선'관련주 테마기업은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미포, HJ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한 HD현대그룹 중간 지주회사다. HD현대미포는 HD현대 계열의 중형선박전문 조선업체로 주력 선박은 중형석유제품운반선(5만DWT이하),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자동차 전용 운반선, 로로∙컨테이너 겸용선, 아스팔트 운반선, 중형 LPG 운반선, 주스 운반선, 에틸렌 운반선, LNG급유선박(자동함위유지장치장착) 등 고부가 특수 선박시장에 진출하는 등 선종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그룹 계열의 조선 업체다.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조선사업은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정유제품운반선, LNG선, LPG선, 해경∙해군 함정 등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삼성그룹 계열의 대형 조선업체다. 조선해양부문은 초대형컨테이너선, LNG선, 원유운반선 등 선박 및 LNG-FPSO, FPU 등 해양플랫폼을 건조하고 있다.

HJ중공업은 방산∙특수선 사업, 신조선(상선) 사업, 기타(수리사업 등)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형수송함, 고속상륙정, 유조선,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의 선박을 건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테마 히스토리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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