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31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NASDAQ:NVDA)에 최고의 추천 종목(Top Pick) 등급을 다시 부여했다. 화요일 시장 매도세로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이후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화요일에 7% 하락한 103.73달러로 5월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다른 칩 주식도 뒤따라 하락했으며, 이에 iShares Semiconductor ETF (NASDAQ:SOXX) 펀드는 3.6%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 추정치나 목표주가는 변경하지 않았지만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강력한 데이터 포인트와 과장된 경쟁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매도세는 좋은 진입 시점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매도세에 기여한 주요 우려 요인으로는 고객 자본 지출 예산, 경쟁 역학, 수출 통제, 공급망 문제 등이 있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AI 인프라에 대한 고객 지출은 공간 및 전력 제약으로 인해 비선형적이었지만, 엔비디아 GPU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H100 GPU와 곧 출시될 블랙웰 시리즈의 탄력성으로 인해 “이러한 지출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아마존(NASDAQ:AMZN), 애플(NASDAQ:AAPL), AMD (NASDAQ:AMD)와 같은 기업과의 경쟁도 엔비디아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AI 시장에서의 중심적인 위치와 맞춤형 실리콘 대체품으로부터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는 능력은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강조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시장은 규모가 큰 시장이며 단일 엔비디아 카드로는 충족되지 않을 것이지만, 맞춤형 실리콘이나 대체품에 투자한 고객이 다시 엔비디아로 돌아와 상승세를 보이는 사례가 여러 건 있다”고 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 우려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지정학적 요인과 관련된 리스크가 있지만,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이 미미하기 때문에 잠재적 영향이 적다고 했다. 또한, 수출 요건을 충족하는 엔비디아의 H20 제품의 적응성은 규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시장 입지를 보장한다.
전반적으로 모건스탠리는 강력한 수요 지표와 블랙웰 GPU에 대한 강력한 고객 열정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호퍼에서 블랙웰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제약이 실리콘으로 다시 이동함에 따라 가시성이 실제로 증가할 것”이라며 “H100 리드 타임은 짧지만 H200 리드 타임은 이미 길고, 블랙웰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밸류에이션이 “몇 주 전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며, 시장이 “멀티 모달 생성형 AI 개발에 자원을 계속 투입하라는 고객의 분명한 요구가 있다는 일부 하이퍼스케일 측 의견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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