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에는 투자에 진지하게 임하시나요? 인베스팅프로 50% 할인으로 첫걸음을 시작하세요할인받기

대부업 연체율 13.1% '역대 최고치'

입력: 2024- 12- 31- 오전 02:20
대부업 연체율 13.1% \'역대 최고치\'

사진제공=연합뉴스

대부업 연체율이 13.1%로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0.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대출 규모와 이용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연체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대부업 연체율은 2021년 말 6.1%에서 2022년 말 7.3%로 증가한 뒤, 약 1년 반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담보대출 연체율은 17.3%로 0.3%포인트 상승하며 연체율 증가를 주도했다. 신용대출 연체율도 0.9%포인트 증가한 8.8%로 나타났다.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대부업 대출잔액은 12조2105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041억 원(2.4%) 감소했다. 대부 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1만4000명 줄어든 7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높은 조달금리와 영업환경 악화가 신규 대출 취급 축소와 연체율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대부 이용자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1711만 원으로, 이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대출금리 하락했지만…연체율 부담 여전해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해 말 14.0%에서 올해 13.7%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대형 대부업자의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021년 말 21.7%에서 2024년 6월 말 18.1%로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이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대출 금리 경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대부업체들의 운영 부담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금융당국, 불법사금융 단속과 제도 개선 나서

금융당국은 불법 사금융 근절과 대부업 신뢰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대부업법 개정을 통해 불법 대부계약 무효화, 불법 채권추심 단속, 대부업자 등록 요건 강화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지원을 통해 저신용자 대상 신용공급 확대를 유도하고,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불법 대부광고 단속과 민생침해 행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