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23일) 알파벳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대부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인 1.83달러보다 약간 높았다. 2분기 매출은 847억 4,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841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과 순익이 모두 호조를 보인 것은 주로 구글 검색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은 바가 크다. 특히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매출이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14% 증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은 더 큰 폭으로 상승했던 1분기만큼 설득력이 없었다”고 했다. 알파벳 클래스 A(NASDAQ:GOOGL) 주가는 수요일 프리장에서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영업 이익은 11억 7,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9억 8,22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부문에서 이정표를 세웠다.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이번 분기의 호조를 “검색의 지속적인 강세와 클라우드의 모멘텀”에 기인한다고 말하며, AI와 인프라 리더십에 대한 회사의 혁신을 강조했다. 그리고 루스 포랏 사장 겸 CFO는 고성장 기회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과 비용 기반을 재설계하기 위한 알파벳의 노력을 강조했다.
구글 비즈니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수익은 예상치 645억 3,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64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튜브 광고 수익은 예상치 89억 5,000만 달러 대비 86억 6,000만 달러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유튜브 실적이 다소 부족했지만 전반적인 광고 및 서비스 부문은 강세를 보였다. 구글 서비스 매출은 총 739억 3,000만 달러로 예상치 735억 8,000만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알파벳의 영업 마진은 32%로 예상치인 31.8%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알파벳의 자본 지출은 131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 122억 3,000만 달러를 초과해 핵심 및 신흥 사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직원 수도 179,582명으로 확대되었다.
스티펠의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발표 후 “전반적으로 놀랄 만한 일이 거의 없는 비교적 순조로운 분기였으며 참여, AI 내장 검색, GCP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추세를 보인 경영진의 AI 논평이 고무적이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즈호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알파벳의 주가를 끌어올릴 다음 촉매제는 8월 13일에 열리는 AI 및 픽셀 데이(AI and Pixel Day)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당 행사를 통해 안드로이드에서 로컬로 실행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수 있으며, 이는 “알파벳을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검색 경쟁 심화에 대한 논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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