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76% 오른 123.54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조390억 달러로 3조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AI 전용칩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새 버전은 미국 당국의 수출 통제 지침을 준수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대중 수출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피어오르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발 사이버 대란 및 대중 수출 통제 강화 등 악재로 지난주에만 약 8% 정도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반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2.83%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 다른 주요 반도체 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인텔이 1.18%, 마이크론이 0.89%, 대만의 TSMC가 2.16%, 브로드컴이 2.36%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 급등한 5477.83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