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또는 시장 조정? 어느 쪽이든, 지금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고평가된 종목 보기

최태원 “엔비디아, 2~3년 내엔 적수 없을 것”

입력: 2024- 07- 19- 오후 09:30
최태원 “엔비디아, 2~3년 내엔 적수 없을 것”
MSFT
-
GOOGL
-
AMZN
-
NVDA
-

투데이코리아 - ▲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KS:035420) 대표이사가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에 참석, 토크쇼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투데이코리아=권다은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엔비디아에 대해 3년 안에는 적수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열린 ‘AI 라이브 토크쇼’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의 대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라는 그래픽을 다뤘다는 점에서 원래부터 이점이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굉장히 발전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칩 성능 좋아서 계속 쓰는 것이 유리해 비싼 칩이어도 계속 쓸 수 있다”면서 “엔비디아가 5년 이상 끌 수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 회장은 “누가 엔비디아를 깰 수 있느냐를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경쟁자들이 나올 여지는 열어뒀다.

그는 “현재 엔비디아 (NASDAQ:NVDA) 칩을 쓰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NASDAQ:AMZN) 등은 각자 칩을 따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들의 경쟁력이 얼마나 올라오느냐에 따라 실제 엔비디아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미국 출장에서 빅테크 수장들과 만난 것과 관련해서도 “이들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전략을 갖고 있어서 그 전략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빅테크와 같이 LLM을 같은 레벨에서 만들기보다 반도체 등 우리가 가진 다른 솔루션들을 팔기 위해 그들 각각의 요구가 무엇인지 아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AI 시대를 맞아 임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AI라는 금을 캐러 도전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 금을 잘 캘 수 있도록 곡괭이와 같은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본 전략은 이들 기업이 계속 금을 캘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도 돈을 벌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전 세계적인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승리하려면 우군이 필요하다. 한국도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와 콜라보가 필요하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같은 날 세계 각국, 기업과 소버린 AI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 대표는 “최근 AI의 발전 속도보다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라며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보다 강력하게 반영한 자체 소버린 AI의 확산을 위해 여러 국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국 언어를 중심으로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맨 첫 단계부터)’로 개발해 서비스 전반 적용까지 나아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실질적으로 유일하다”라며 “자국어 중심 모델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가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