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애플(NASDAQ:AAPL) 주가는 월요일(15일) 프리장에서 모건스탠리가 최고의추천 종목(Top Pick)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216달러에서 273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2% 이상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의 도입과 제한된 하위 버전 호환성으로 인해 애플 기기의 다년간의 교체 주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우리가 이전에 과소평가했었고, 현재 시장이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아이폰의 임박한 업그레이드 주기가 얼마나 중요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업그레이드 가능한 아이폰 기반, 업그레이드 비율, 신규 사용자 증가, 모델 믹스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2년간 약 5억 대(2025회계연도에는 3억 5,500만 대, 2026회계연도에는 2억 6,20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록적인 회계연도 2021~2022년보다 6% 높은 수치이며,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연간 5% 성장하여 2026회계연도까지 총 매출은 약 4,850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8.70달러로, 이는 이전에 컨센서스보다 7~9% 높았던 4,590억 달러 및 8.20달러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분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의 세 가지 주요 단기 촉매제(9월 중순 아이폰 출시, 10월 중순의 긍정적인 아이폰 빌드 수정 가능성, 애플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단위 성장 가속화의 역사적 추세)와 함께 애플의 최근 실적이 “지속 가능하다”고 본다.
13억 대가 넘는 기기 설치 기반, 평균 4.8년으로 연장된 교체 주기, 아이폰/아이패드 설치 기반 중 8%에 불과한 신기술 등 애플 역사상 전례 없는 여러 요인이 업그레이드 주기에 대한 이들의 확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과거에는 호황기에 연간 아이폰 출하량이 2억 3,000만~2억 4,000만 대로 예상했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향후 2년간 연간 출하량이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2억 3,000만~2억 5,000만 대보다 훨씬 높은 2억 6,000만~2억 9,000만 대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도입으로 아이폰 출하량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하려면 아이폰15 프로/프로 맥스 이상의 모델이 필요하며 이는 긍정적인 믹스 변화와 아이폰 ASP 상승을 이끌 것이다. 현재 아이패드의 24%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미니 업그레이드 주기 역시 잠재적임을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2025회계연도와 2026회계연도에 출하되는 아이폰의 66~69%가 신모델이 될 것이며, 이는 2024회계연도보다 2~6%p, 이전 최고치였던 2022회계연도보다 3%p 높은 수치로 연간 4~5%의 아이폰 ASP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패드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의 도입으로 교체 주기가 코로나19 이전 평균인 3.8년(2018~19회계연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아이폰 판매량 성장이 2026회계연도까지 애플 전체 매출 성장의 36%를 차지하겠지만, 아이폰 ASP와 아이패드 성장률이 높아지면 전체 매출 성장의 26%를 추가로 차지할 것이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에서의 애플의 전망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애플은 중국 하이엔드 스마트폰 부문에서 경쟁 심화와 아이폰 수요 부진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6%p 하락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최근 몇 분기 동안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의 도입으로 애플이 해당 시장에서 강력한 업그레이드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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