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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7월 9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9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59.37(1.26%)와 6,275.64(-0.14%)으로 마감했다. 10일 6월 CPI와 PPI 공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높았다. 5월 지수는 각각 0.3% 상승과 -1.4% 하락을 기록했다. 금번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15일~18일에 열리는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경제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도 한몫했다.
본토증시는 정부의 부양책 기대감에 반응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7.57%), 하이크비전(0.27%), 입신정밀(5.13%), ZTE(6.14%), 웨이얼반도체(2.03%), 칭화유니(5.06%), 기가디바이스(4.85%), 통푸마이크로(9.19%), 원타이과기(10.01%)가 크게 상승했다. 폭스콘산업인테넷은 최근 애플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신차 판매 대비 친환경차 보급률이 41.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동차주인 BYD(3.11%), 세레스자동차(3.33%), 상해자동차(0.90%), 창청자동차(2.22%), 복유유리(3.05%)가 강세로 전환했다.
홍콩HSCEI는 주요국과의 무역 갈등 우려감이 지속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97%), 텐센트(0.63%), 징동닷컴(-0.78%), 메이투안(-1.97%), 넷이즈(0.70%), 바이두(-0.12%), 샤오미(-0.13%), 하이얼(-0.49%), 레노버(3.46%)의 주가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반면, 그동안 무역 감소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물류 관련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ZTO익스프레스(2.39%), 남방항공(2.34%), 동방항공(0.89%), 시노트랜스(3.06%), 코스코해운(1.13%)가 강세를 유지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와 경기 지표 개선 등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요국과의 무역갈등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