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골드만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데스크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 6월에 3개월 연속 글로벌 주식을 매도했고, 2022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매도 속도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메모에서 전반적인 매수 흐름이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주로 공매도가 매도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단일 종목들은 두 달 연속 순매도되었고, 공매도가 순매수를 4대 1로 앞지르며 2022년 11월 이후 최대 명목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6월에는 11개 글로벌 섹터 중 9개가 순매도되었으며, 명목 기준으로 정보기술, 금융, 부동산, 필수소비재 섹터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매크로 상품은 6월 쇼트 커버링(short cover)이 현물 소유 매도(long sale)를 약간 상회하는 리스크 완화로 인해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조정을 제외한 미국 상장 ETF 매도 포지션은 6월에 6.8% 감소했으며 소형주, 금융, 산업, 부동산, 헬스케어 ETF에서 쇼트 커버링이 크게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미국 주식 쇼트 북(지수 상품 제외)에서 ETF 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2%로, 2019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5년래 최저치에 근접했다”며 “5월 말 11.1%, 2024년 초 10.8%와 비교”했다.
지역별 활동에서 헤지펀드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진국 시장(DM) 아시아 주식을 매도했으며 9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매도했다. 싱가포르, 호주, 홍콩, 일본을 중심으로 모든 선진국 아시아 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북미와 유럽도 명목 기준 순매도를 기록했다.
신흥 시장(EM) 아시아는 6월에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한 지역으로, 지난 7개월 중 6개월 동안 순매수 추세를 이어갔다. 한국과 대만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시장으로 중국과 태국에서의 순매도보다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중국 주식은 두 달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와 H주의 순매도가 A주의 순매수를 앞질렀다.
섹터별로는 11개 섹터 중 8개 섹터가 6월에 순매도되었으며 기술, 미디어, 통신(TMT) 및 소비재 주식이 순매도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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