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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섹터분석] 철강 중소형, 원자력발전, 양자암호 등 테마주 강세

입력: 2024- 06- 20- 오전 02:16
[0619섹터분석] 철강 중소형, 원자력발전, 양자암호 등 테마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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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동해 가스전 전략회의 앞두고 한국석유공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추가 검증 완료 언급

한국석유 (KS:004090)공사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및 개발과 관련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 검증은 물론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추가 검증도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 액트지오의 탐사유망성 평가를 토대로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의 검증 사실만 알려왔는데, 금일 제3자, 메이저 기업이 액트지오의 평가 결과를 살펴봤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투자 의향을 보인 곳은 말씀만 하면 금방 아는 기업”이라며 “지금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사가 5곳이고 이 중에 국영회사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해 심해 평가 결과 석유·가스 탐사자원량은 평균 74억 배럴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연말 1차 탐사 시추를 개시하고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잔여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사업설명서(Flyer) 발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참여의사가 있다면서 순차적으로 사업설명회(로드쇼)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투자 유치 문제를 포함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큰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첫 탐사시추 대상지 선정, 12월 첫 탐사시추 개시를 앞둔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 투자 유치, 광구 재설정, 자원 개발 관련 제도 개선 등 사업 방향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해외 투자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받을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소식 속 넥스틸 (KS:092790), 대동스틸 (KQ:048470), 하이스틸 (KS:071090), 동양철관 (KS:008970), 고려제강 (KS:002240) 등 철강 중소형/주요종목/강관업체(Steel pipe)/남-북-러 가스관사업 및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S-Oil, 비에이치아이 등 일부 LPG(액화석유가스)/셰일가스(Shale Gas) 테마가 상승했다. 특히, 넥스틸은 1,613.00억원 규모 포항 영일만 공장 신규시설 투자 결정 등도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 美 의회, 차세대 '원전 지원법' 통과

현지시간으로 전일, 상원이 차세대 첨단 원자로 기술에 대한 허가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인센티브를 창출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 설립을 촉진하는 새로운 원전 지원법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상원에서 88대 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통과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즉시 효력을 발휘하게 될 예정이다.

그간 미국 원자력 산업은 치솟는 비용과 복잡한 허가 요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와 같은 첨단 원자력 기술의 자금 조달 및 개발이 난항을 겪으면서 최근 수십 년 동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미국 내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수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내놓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형 원전 3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등 4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제안한 가운데,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금양그린파워, 우진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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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주도 양자 연합체 '엑스퀀텀', 차세대 양자암호칩 공개

SK텔레콤은 양자 분야 기술·부품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의 명칭을 'X Quantum'(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으로 양자암호칩 'Q-HSM'을 공개했다. Q-HSM은 SK텔레콤과 하드웨어 기반 암호모듈 업체 케이씨에스가 협업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양사가 전시한 양자암호칩에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이 추가됐다.

강력한 암호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 PQC 암호통신 기술이 동시에 적용됐다. 향후 드론이나 CCTV 등에 탑재할 수 있을 예정. SK텔레콤은 지난 3월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양자 분야 기업들과 공동 사업 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위한 연합체를 결성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케이씨에스 (KQ:115500), 피피아이 (KQ:062970), 에이엘티 (KQ:172670), 아이윈플러스 (KQ:123010) 등 일부 양자암호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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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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