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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및 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빅테크의 힘'...애플은 시총1위 탈환 눈앞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6- 18- 오후 03:06
뉴욕증시, S&P500 및 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빅테크의 힘'...애플은 시총1위 탈환 눈앞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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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 / 6월 18일 오전 5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5월 소매판매 지표 기대감

미국 6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6.00을 기록했다. 전달의 -15.60과 시장 전망치인 -12.50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18일 발표 예정인 5월 소매판매, 5월 제조업 생산, 5월 산업생산 지표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연준이 제시하는 안정화된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시켜줄지 아직은 미지수다.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확대됐다. 미국이 유엔을 통해 제시한 휴전안을 이스라엘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언급하며 확전 불안감이 높아졌다. 아직까지 호르뮤즈 해협에 대한 위협감이 커지고 있지는 않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7월 31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8.3%로 집계했다. 그리고, 9월 1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55.0%로 높게 계산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월이 되야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17일 S&P500과 NASDAQ은 5,473.23(0.77%)와 17,857.02(0.95%)로 올랐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6.00으로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자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대형 IT 종목들에 매수세가 확대되며 지수를 이끌었다. 애플 (NASDAQ:AAPL)(1.93%), 마이크로소프트(1.30%), 아마존 (NASDAQ:AMZN)(0.20%), 테슬라 (NASDAQ:TSLA)(5.21%), 넷플릭스(0.93%), 메타(0.37%), 알파벳(0.23%)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10대1 액면분할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날 -0.59% 하락한 131.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에 10대1 액면분할 예정인 브로드컴 주가는 1,828.87달러로 마감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서 주행보조 FSD 시험을 승인받으며 주가가 5.30% 급등한 187.44달러를 기록했다. AI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팔란티어는 아구스 리서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6.15% 급등한 25.02달러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델, 코인베이스, 워크데이도 이날 강세를 유지했다. 시장은 다시 연준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기대하며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81%로 상승했다.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국채 수익률에 부정적으로 영향력을 미쳤다. 18일 있을 5월 소매판매 지표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았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4% 초반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17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15.89(-0.55%)와 6,373.48(-0.02)로 마쳤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의 2.3%와 시장 전망치인 3.0% 상승을 웃돌았다. 하지만,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6% 증가에 그쳤다. 지난달의 6.7%와 시장 전망치인 6.2% 증가를 밑돌았다. 생산과 소비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중국 통계국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 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면서도 경제 회복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본토증시는 IT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주요국과의 갈등이 높아지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1.03%), 하이크비전(-2.22%), 입신정밀(7.72%), ZTE(-0.25%), 웨이얼반도체(1.45%), NAURA(3.27%), 기가디바이스(3.99%), 중항침비(1.58%), 원타이과기(5.41%)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켰다. 반면 금융주, 소재주, 에너지주, 전력주들은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다수 출현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공매도가 발생하며 증시를 끌어 내리고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홍콩HSCEI도 5월 소매판매 증가에 반응했다. 하지만, IT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이를 받치지 못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44%), 텐센트(0.23%), 징동닷컴(-0.70%), 메이투안(1.83%), 넷이즈(0.76%), 바이두(-1.04%), 하이얼(-1.40%)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에 대한 전기차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차전지주인 CATL(1.79%), 고션테크(8.49%), EVE에너지(6.12%), 스완다전자(2.93%)가 올랐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당 내용이 지표로 확인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주식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17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744.10(-0.52%)와 858.96(-0.37%)로 떨어졌다.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4억원과 1,39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KS:005930)(-1.88%),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14%), 셀트리온 (KS:068270)(-1.96%), KB금융 (KS:105560)(-3.21%)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대형주의 부진속에서도 빛났다.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0.9% 상승한 22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업종에서는 DB하이텍(8.58%), 하나마이크론(0.91%), 리노공업(2.11%)이 이에 동조화됐다. 현대차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현지 금융당국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현대차 (KS:005380)(3.92%), 기아(5.22%), 화신(14.26%), 화승코퍼레이션(7.11%), HL만도(5.34%)가 동반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증시와 중국증시를 관망하며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401%로 상승했다. 지난주 14일에 미국 미시간 기대인플레이션 1년과 5년 모두 시장의 전망치보다 높게 공개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했다. 시장은 국내 매크로 상황과 인플레이션 둔화폭을 감안할 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 초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5.35로 약세 전환했다. 18일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높았다. 여기에 그동안 강세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도 다수 출현했다. 하지만,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며 리스크가 확대됐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수요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향방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감안한다면 달러화는 다시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원 환율은 1,381.0원으로 하락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 강세를 유도했다. 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가 높게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이머징마켓 통화인 원화의 가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국내 매크로 지표 향방을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17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0.44달러로 상승했다.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확대되며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주간 원유 재고량도 전주에 비해 감소로 돌아섰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334.40달러로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금의 헤지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높아지며 안전자산 선호도는 높게 유지됐다. 중국도 최근 금 사재기에 나서면서 국제 금값의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 해당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가격은 온스당 2,400 달러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아침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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