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 [사진=로이터통신]
[시티타임스=중국/일본] 일본 재무상 스즈키 슌이치가 환율 시장개입이 일정한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내각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환율 개입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까지 한 달 동안 9조8000억엔(약 87조 원)을 쏟아 부어 환율 안정에 나섰다. 월간 기준 개입규모로는 사상 최대였다.
블룸버그는 지난 4월 29일 달러당 엔화 환율이 160엔까지 치솟고 5월 2일 157엔으로 다시 오르며 엔 매수 개입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투기적 움직임에 대한 과도한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서 개입을 단행했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계속 만반의 대응을 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