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최고경영자 투자 은행 수수료 급등을 예상했다.
BofA 최고 경영자 브라이언 모이니한는 30일(현지시간) 시장 변동성, 금리 상승 및 지정학적 혼란으로 인해 거의 2년 동안 업계 침체를 겪은 후 투자 은행 수수료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에서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이니한은 투자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주식의 견조한 실적이 대체로 평평한 고정수익으로 일부 상쇄되는 등 이번 분기에도 낮은 한 자릿수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속도는 느린 반면, 미국 대출 수요는 견고하지만 차입 비용 증가로 인해 견고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BofA는 2분기에 순이자 수익 또는 대출 이익과 예금 지출 간의 차이로 순이자 수익이 1%인 예상치인 140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골드만삭스 사장 존 월드론도 주식 자본 시장이 회복되고 있지만 부채 시장보다는 더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에서는 고금리로 인해 주식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상태에서 투자은행의 광범위한 회복 조짐을 마침내 보고 있다고 밝혔다.
BofA 최고 재무책임자 알라스테어 보스윅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NII가 2분기에 저점을 찍고 하반기에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