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시장 전략가들은 일시적인 유동성 유출로 인해 오는 6월에 S&P 500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경제분석 전문기관 스트래티거스 리서치(Strategas Research)는 수요일(29일) 보고서에서 5월 말부터 6월까지 1,300억 달러의 유동성 부족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금융여건이 더욱 엄격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자금 유출은 연준 대차대조표의 변화와 초단기국채 T-bill 발행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잠재적 하락의 주요 동인 중 하나는 연준의 움직임이다. 연준은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달러와 채권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 과거에는 일시적인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졌다.
또한 스트래티거스는 향후 미 재무부 조치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7월부터 역레포에 예치된 머니마켓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국채 발행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유동성 변화로 6월 이후에는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스트래티거스는 “재무부 일반계정과 역레포 유동성은 미국 달러, 미 10년물 국채수익률, 회사채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선거 기간에도 S&P 500 지수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는 점 역시 하락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가들은 예상되는 경기 부양책과 인프라 지출에 힘입어 2024년의 전반적인 시장 궤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6월은 4월에 비해 작은 악재이며, 6월이 지나면 7월부터 선거를 통해 유동성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보다는 2025년에 양적완화의 후유증,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재정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더 많은 위험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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