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스웨덴 부동산 그룹 SBB가 미국 민간 신용 기관 캐슬레이크와 또 다른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SBB는 25일(현지시간) 캐슬레이크와 합작 법인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약 3개월 만에 두 번째로 부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SBB와 캐슬레이크가 운용하는 펀드는 57억 스웨덴 크로나(5억 3436만 달러)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SBB 성명에 따르면 합작 법인은 SBB로부터 부동산을 인수하고 부채를 상환하며 특정 외부 부채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아틀라스 SP 파트너스는 대출 기관의 일부가 되며 포트폴리오는 2024년 3월 31일 기준 시장 가치인 95억 스웨덴 크로나(8억 9197만 달러)에 부동산을 인수하고 있는 SBB와의 경영 계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SBB와 캐슬레이크는 지난 2월 52억 스웨덴 크로나(4억 8823만 달러)를 대출받기 위해 또 다른 합작회사와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수십억 달러의 부채 더미를 해결하기 위해 앞다퉈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킬 방안으로 원래 가치 대비 60% 할인된 가격으로 부채를 재매입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면, SBB는 이달 초 부동산 가치에 대한 추가 평가 감소를 예상하며 자금 조달 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