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5주 만에 리터당 1700원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한 주 전보다 리터당 11.9원 내린 169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직전 주보다 15.9원 하락한 1754.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면 울산은 12.3원 떨어진 1654.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1원 내린 1529.3원으로 나타나며, 이는 4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과 미국 내 휘발유 수요 증가 추세 등으로 상승했으나,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로 인해 상승 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