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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섹터분석] 전선·전력설비, 음식료 테마 강세! 반도체 관련주 하락

입력: 2024- 05- 25- 오전 02:32
[0524섹터분석] 전선·전력설비, 음식료 테마 강세! 반도체 관련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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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구리 선물 가격 반등

최근 주춤했던 구리 선물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기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선물(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4달러(+0.30%) 상승한 파운드당 4.79달러선에 거래중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구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구리 가격 목표치를 1만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구리 시장에 대한 장기 낙관론을 유지해 향후 12개월 가격 예상 범위는 9,000~1만2,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LS에코에너지, 일진전기, LS에코에너지, LS ELECTRIC, 제일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전선/전력설비 테마가 상승했다. 특히, LS그룹은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발맞춰 전력기기와 전선 사업 관련 설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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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체, 김 가격 인상 및 식품 수출 기대감 지속

최근 식품업체들이 연이어 김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업계 1위인 '동원 양반김'도 김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원F&B는 오는 6월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될 예정이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김의 원료인 원초 가격의 인상 때문으로 실제로 김 원초 가격은 전년대비 약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로쓰리서치는 전일 보고서를 통해 라면과 냉동만두와 같은 가공식품의 수출 성장세가 눈에 띄며, K-김밥의 유행에 힘입어 수산식품 중 김에 대한 해외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에서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라면 수출 성장세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주목을 끌었고, 여름을 앞두고 해외로 빙과류를 활발히 수출하고 있는 빙그레의 주가도 크게 오르며 K-FOOD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치 수줄 첨유율 53%을 차지하고 있는 대상과 2분기부터 냉동김밥 수출을 앞두고 있는 우양, 그리고 김 사업을 추가해 주력 제품으로 삼고자하는 CJ씨푸드의 행방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CJ씨푸드, 사조씨푸드, 한성기업, 동원수산, 우양, 풀무원, 동원F&B 등 수산/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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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KS:005930), 엔비디아 (NASDAQ:NVDA) HBM 테스트 실패

현지시간으로 24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금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고,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Fed 금리 인하 불확실성 확대 속 엔비디아(+9.32%)를 제외한 인텔 (NASDAQ:INTC)(-4.26%), AMD(-3.08%)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0.02%) 하락한 5,125.98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DB하이텍, SK하이닉스 (KS:000660), 티에스이, 와이씨, 디아이티, HPSP, 이오테크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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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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